주말에 다녀온 서촌의 예쁜 곳들과 카페 기록입니다.
세 곳 방문했는데, 경복궁역에서 다 가까워서 서촌 가실 분들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려요.
서촌 브릭웰 (그라운드시소)
오픈 시간
10:00 ~ 19:00
입장료
주중 : 9,000원 / 주말 : 12,000원
1층 외부공간을 구경하는 건 입장료가 없고, 내부 공간을 구경하는 데에는 입장 시간과 입장료가 있습니다.
현재는 유미와 세포들 특별전이 진행 중입니다 (`20. 7/19 기준)
SoA 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건축한 건물입니다.
건축주가 SoA에게 요청한 것은 "재료는 벽돌, 백송터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요청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이 브릭웰, 그라운드시소라고 합니다.
실제로 1층에서 바라보면 하늘은 뚫려있고, 아래엔 연못이 있어
우물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공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오피스 빌딩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은 한 가지 전시만 진행하고 계시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른 전시도 진행하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1층에서 바라본 건물의 모습이에요, 유럽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현재는 유미와 세포들 특별전을 진행 중인데,
저는 이 웹툰을 보지 않아서 내부 입장은 하지 않았어요.
혹시 전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전시도 보시고 건물 구경도 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전시 보실 분들은, 입장시간이랑 입장료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내부 다녀오신 분들 후기 보니, 내부도 정말 예쁜 공간들이 많았고 4층에서는 인왕산도 보인다고 하니
날씨 좋은 날 둘러보기 좋은 공간일 듯합니다.
물론 1층 실외는 개방된 공간이라, 저처럼 건물만 구경하시고 싶으신 분들도 잠시 들리기에 좋습니다!
1층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고, 입장 시간과 관계없어 밤 산책하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전시가 열리면 내부 구경하러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서촌 그랑핸드
향수, 디퓨저, 캔들 판매점
영업시간
11:30 ~ 20:30
저는 브릭웰 먼저 방문하고 브릭웰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그랑핸드까지 들렀다 왔어요.
삼청동 쪽에도 그랑핸드가 있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경복궁역과 가까운 서촌 그랑핸드입니다.
벽돌 주택이고 코너를 돌아 핑크핑크한 계단이 바로 그랑핸드입구 입니다.
들어가는 골목부터 향낭이 걸려있고 아로마가 나오고 있어서 향을 따라 찾아가시면 그랑핸드가 나옵니다!
저는 이전에 결혼 준비하면서 드레스샵에서 그랑핸드 제품을 처음 접했고, 향이 너무 좋아서 방문해서 구매했었어요.
집에 있는 샤쉐(향낭)에 향이 거의 다 떨어져 가서 추가 구매하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입구 나무에도 샤쉐가 걸려있고 판매하는 제품으로 내외관을 너무 예쁘게 잘 꾸며두신 것 같아요
향은 향수 기준 13가지가 있는데, 점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마음 편히 이것저것 시향하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향은 마린오키드라고 하셨고, 저는 루시다이아몬드가 취향이라
루시다이아몬드랑 마린오키드향 샤쉐를 구매했습니다.
나중에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처음엔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그랑핸드 가격
Fragrance Line
향수 100ml 35,000원 / 200ml 45,000원
캔들 200g 40,000원
디퓨저 150ml 45,000원, 리드 10 pcs 2,000원 (세트 가격 60,000원)
샤쉐 40g 15,000원
오일 15ml 25,000원, 프레임 50,000원
핸드크림 60g 25,000원
마커 25ml 25,000원
모든 향이 다 있는 건 아니고, 제품별로 출시된 향이 다르니 상담 후 구매하세용
Natural Line
내추럴 오일 10ml 15,000~45,000원
내츄럴 스프레이 100ml 30,000원
인센스 40ea 25,000원
+ 향수에는 각인 서비스가 가능하더라구요 (스탬프로 원하는 글씨 찍어주심)
가격도 합리적이고, 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스태픽스 카페 Staff picks
서촌 테라스 카페,
영업시간
10:00~21:00, 월요일 휴무
애견 동반 가능, 주차 가능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서촌 스태픽스 카페입니다. 저희는 날씨가 좋아서 걸어갔어요!
그런데 주차 공간이 있는 걸 보니, 차량이 있으신 분들도 방문하기에 좋으실 것 같아요.
또 테라스가 넓게 있어, 반려견 동반하신 분들도 꽤 많으셨어요.
메뉴는 커피, 티, 와인, 베이커리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은 5,000원 ~ 9,000원 선입니다.
내부에는 빈티지한 소품들, 그릇, 조명, 커피잔들이 많았어요
예쁜 소품들 많으니 내부에서 꼭 구경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판매도 하시는 것 같았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멀리도 못 나가고 답답했는데ㅠㅠ넓은 야외 테라스에 있으니 소풍 나온 것 같았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내는 에어컨이 나와서 시원하긴 한데 음악이 너무 커서 실외 테라스 가실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서촌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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